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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19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1천 명의 부자들이 알려주는 영원불변한 비법! / 서평

by 가쓰오우동 2024. 1. 18.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서평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백만장자가 부자의 기준이었다. 한때 10억 만들기 열풍도 불었었다. 이 책이 나왔을 때는 1990년대 다 보니 그 당시에 백만 달러는 상당히 큰 액수의 돈이었다. 그 돈만 있으면 노후는 걱정 안 해도 되는 돈이 것이다. 지금도 그 돈은 상당히 큰 금액이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지금은 천만장자가 부자의 기준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부자에 대한 법칙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여기서는 PAW와 UAW란 개념이 나온다. PAW는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 UAW는 기대 이하의 부를 축적한 사람을 말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PAW는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 저자들이 발견한 백만장자들은 평범한 집을 소유하고 평범한 차를 타고 다닌다. UAW 즉 기대 이하의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오히려 과소비적이다. 즉 자신이 돈을 버는 그 이상을 소비하는데 쓴다. 2년마다 외제차를 구매하거나, 의복 비만해도 매년 수백, 수천만 원에 이른다.

 왜 매년 1~2억 버는 사람들은 많은 재산을 축적하지 못했고, 그보다 못한 수익(예를 들어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을 버는 사람들)을 버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PAW 사람들은 수입만큼 소비를 안 하고 절약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UAW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번들 소비를 많이 한다. 그들에게 저축이란 없듯이 말이다.

​1천 명의 부자들이 알려주는 영원불변한 비법!

 책에서는 중요한 사실 하나가 나온다. 즉 UAW들의 부모들이 그들을 사치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부모들은 어린 시절 가난했기에 힘들게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한테는 많은 걸 사주게 되고, 다 큰 성인에게도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준다. 심지어 손자, 손녀한테도 학비를 대준다.

 

 물론 그게 왜 잘못인지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부모들한테 지원받으면 더 부유해지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한 가족은 1년에 1억을 번다. 상류층 소비를 맞추기 위해서 차량도 좋은 차로 바꾸고 집도 좋은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낀다. 그리고 교육비로 매달 수백만 원이 나가고, 백화점 카드 비용으로 매달 몇백만 원이 나간다면?

 그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그들의 부모들이 지원해준들, 밑 빠진 독에 물 붙기 하는 격인 것이다. 이 같은 UAW들과는 반대로 PAW들은 독립적이다. 부도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독립을 한다. 젊었을 때는 고생하는 것 같지만 세월이 흘러 보면 자산이 수백만 달러가 돼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하며, 낭비하지 않는 법을 자연스럽게 그들의 부모로부터 습득하게 된 것이다. 자연스럽게 절약을 하면 돈을 저축할 수 있다. 그 돈을 적절한 시점에 투자를 한다. 그렇다면 어느 순간 재산이 불어나 있는 것이다. 참 쉬운 말 같지만, 한번 소비 습관이 잘못 잡힌 UAW들은 돈을 절약하기가 쉽지가 않다.

 답은 간단하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소비를 줄여야 한다. 소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검소하게 살며 저축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생각보다 구매한 물건들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구입할 때는 필요한 것 같지만 막상 집에 처박아 두는 물건들이 많을 것이다. 우선 그런 것부터 참는 습관이 필요하다.

끝으로

 최근 유튜브를 보면 부자가 되는 방법, 투자에 성공하는 법 등돈을 빨리 벌 수 있는 방송들이 많은 것 같다. 일반 사람들 심리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는 건 당연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알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부자들은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다. 지금 옆에 있는 허름한 옷 차람의 이웃이 수백만 달러의 자산가일지는 그 자신만 알 수 있듯이 말이다.

 

 부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복리의 마법을 알아야 한다. 10년, 20년을 차곡차곡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자산을 모아가야 한다. 부동산, 주식 등 20년 뒤 어떻게 돼있을 것 같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만큼 자산이 커져있을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로또 같은 부는 사실 희박할 수밖에 없다. 

 

인스타, 유투브에 나오는 돈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한순간에 떼돈을 번 것 같지만, 사실 그들이 진짜 돈이 많은 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조회수를 높여 돈을 벌려고 하는 경우가 다반수다. 사실 부자들은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시간에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불변의 법칙은 과거에도 통했고,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통할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미래에도 부자들의 모습은 비슷할 것이다. 그들을 겉모습만 보고는 판단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조용히 우리 주위에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