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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20 <나도 회사 다니는 동안 책 한권 써볼까?>를 읽고,,

by 가쓰오우동 2024. 1. 19.

<나도 회사 다니는 동안 책 한 권 써볼까?>를 읽고,,

 책을 쓴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전문 작가나 돼야 책을 쓰는 줄 안다. 그렇다 보니 일반 사람들 특히, 직장인들은 책 쓸 엄두를 못 내는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본업이 있다 보면 굳이 책을 써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 민성식이란 작가는 직장을 다니면서 2년 막에 책 3권을 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걸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 업계에서 일한다. 처음에는 부동산 실무자들을 위한 책이 없어서 "상업용 부동산"에 관한 책을 썼다. 한 권을 내니 이번에는 부동산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부동산 취업 관련 책을 내고, 이어서 직장인들이 책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이번 책까지 내게 되었다.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해 주제를 찾기 위해 너무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한다. 주위에 찾아보면 얼마든지 책을 쓸 소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에서 소제를 찾을 수 있다. 직장인이라고 하면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즉 그 업계에서는 나름 프로라고 할 수 있다.

 저자처럼 부동산 분야에서 일을 한다면 보통 사람들보다는 당연히 부동산 분야에 대해서 더 알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대중들 눈높이에 맞춰서 글을 쉽게 풀어쓸 수 있다. 특히 부동산 분야는 투자로도 많은 관심을 받기 때문에 충분히 수요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쓰기 어렵진 않지만,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자신이 자영업을 한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매출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방법, 망하지 않는 방법, 자영업 1년 차에 하지 말아야 할 실수 등 소제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니 책 쓰기에 대해서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말라는 게 포인트이다.

여기서도 알 수 있지만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행력이 더욱더 중요하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책을 쓰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꾸러 팁들과 방법들이 순차적으로 잘 되어 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만 잘 이용하면 초고 정도는 쓸 수 있다. 물론 지옥철에서는 불가능하다. 자리에 앉아 가려면 평소 출근 시간보다 30분 정도는 빨리 출근할 수 있는 노력은 필요하다.

 또한 요즘에는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즉 노트북, 핸드폰, 탭을 잘 활용하면 된다. 인터넷이 사용한 공간에서 언제든지 글을 쓸 수 있는 에버노트라든지, 이동 중에도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만 잘 활용한다면 모든 공간이 작업실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유용한 도구들을 소개하면

에버노트 - 글 작성 / 워크 플로이 - 책의 목차 작성 / 마인드 맵 - 브레인스토밍 정리 / 포켓 - 인터넷을 검색하다 유용한 페이지를 저장등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직장 생활을 좀 더 충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보고서 작성이든, 기획서 작성이든, 심지어 메일을 주고받는 것에서도 책쓰기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책 쓰기라는 것도 글쓰기를 바탕으로 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매일매일 쓰고 있는 기획서라든지 보고서는 어떤가, 이것도 글쓰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외부 업체의 제안서 같은 경우도 잘 보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제안서 같은 경우도 잘 분석해 보면 책 쓰기 할 테 도움이 되는 소스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책 쓸 때도 독자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렇게 회사에서 하는 글쓰기 업무들을 책 쓰기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한다면 회사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글을 마치며,,

 끝으로 책을 쓴다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알아봐 주는 출판사도 없다 보니 맨땅에 헤딩하듯 많은 출판사에 접촉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모든 일이 힘든 것 같다. 하지만 하나둘씩 이겨내면 뜻하지 않게 기회가 생긴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책을 홍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강연도 하고 강의도 한다.

 책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팔기 위해서는 홍보도 중요한 것 같다. 즉 책 쓰는 것도 영업이 필요하다. 저자가 책 홍보를 개을리한다면 어떤 출판사가 이후에도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을까? 그런 면에서 만성식이란 작가에게 배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을 이 작가는 잘 시도하는 것 같다. 그러한 시도들이 그를 만든 것 같다.

 

 직장다니며 책 한 두권 내면 그 분야에서 나름 전문가 소리도 듣고, 많이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연봉이며 직급도 올라갈 수 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가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며 불평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그전에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책 한 권 내보자. 아마 그 일이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