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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23 <대한민국 땅따먹기> 부동산 투자, 서상하(풀하우스)

by 가쓰오우동 2024. 1. 22.

<대한민국 땅따먹기>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부동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특히 30대 사이에서는 주식보다는 무조건 부동산 이야기라고 한다. 자고 나면 수천만 원씩 오른다고 하니 대부분 부동산 투자를 진작 안 했을까? 란 후회를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부동산은 보통 아파트일 것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부동산 중에서도 주택에 관심이 있었다. 경매를 통해서 소형 아파트를 투자했는데 노력 대비 수익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직장인이다 보니 아파트에 대한 투자는 힘들 것 같다는 판단하에 부동산 토지 투자에 뛰어든다. 아무래도 토지는 아파트나 빌라 등에 비해서 명도 같은 과정이 쉽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자세하게 부동산 토지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라든지, 지적도 보는 법, 건축물대장 확인 하난 법, 도시 관리 계획 확인하는 법 등,,, 역시 돈을 버는 거는 쉽지가 않듯이 생각보다 알아볼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부동산 블로거로 유명한 빠숑님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서상하(풀하우스)란 저자의 책이란 걸 알았다. 최근 투자수요가 너무 아파트로 몰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토지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한다. 토지 투자라고 하면 금액이 많이 들어갈 것 같지만 막상 검색하고 알아보면 금액이 적게 들어가는 토지들도 많이 있다.

 단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매수하는 건 아니다. 앞으로 개발이 있는다든지, 나라에서 그 땅을 구매(보상) 할 땅을 저렴하게 구매해야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당연히 싸게 사서 적당한 이윤을 붙여서 팔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그런 땅을 보려면 역시나 경험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투자의 범위를 넓혀보자! 서상하(풀하우스)

 나도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계속해서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식, 부동산 관련 책을 읽고 있는데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솔직히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주식은 조금씩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메인 투자로는 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다 보니 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막상 부동산 특히 아파트 쪽을 알아보니 서울, 수도권은 올라도 너무 올랐다. 1억 미만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닌 것이다. 그러다 보니 소액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의 자금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 자금들이 은행 예금이라든지 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만약 아파트보다 적은 금액으로 재테크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토지 투자도 한 가지 대안 같다. 단 묻지 마 투자라든지, 남들이 추천해서 땅에 투자했다가는 자본금이 영영 그 토지에 묶이는 수가 있을 것이다. 매번 강조하지만 역시나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는 공부를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끝으로,

 책에서는 다양한 투자 사례들이 나온다. 저자라고 해서 100% 낙찰을 받는 건 아니다. 많은 유찰 사례도 나온다. 즉 많이 시도해 봐야 배우는 것도 많고 낙찰을 받아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최근 관심을 가진 분야이니 만큼 토지에 대해서도 투자종목으로 고려해 보고 있다.

 한번 투자를 잘 못하면 소중한 돈을 잃는 건 한순간이다. 나도 햇병아리 시절 무턱대고 잘못 투자했다가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적이 있다. 심지어 대출까지 받아서 했으니 그 당시만 생각하면 많이 어리석었다. 투자는 신중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의 투자도 공부가 동반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책을 읽은지 근 3년 정도가 흐른 거 같다. 그동안 경험은 쌓였지만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노코멘트하겠다. 최종적인 수익이 중요하듯 꾸준하게만 하면 결국 수익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시장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특히 토지 같은 경우는 더욱더 신중해야 하는 시기 같다. 지금은 아파트도 힘든 시기 아닌가.

 

요즘 드는 생각은 꾸준한 현금흐름이 들어오는 직장생활이 참으로 소중하단 걸 느낀다. 과거에는 투자로 몇 억씩 버는 사람들을 보면, 수백만 원의 월급이 하찮게 보였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허황된 꿈은 신기루에 불과한 것 같다. 지금 들어오는 수백만 원의 현금이 더없이 소중함을 느끼는 24년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