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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37 <부자언니 1억 만들기> 유수진 언니가 바꾼다!

by 가쓰오우동 2024. 2. 5.

<부자언니 1억 만들기> 느낀 점

 유수진 대표의 부자언니 마지막 시리즈 "부자언니 1억 만들기" 책이다. 강의를 통해서 큰 울림을 받았고, 부자언니 부자특강 이란 책도 감명 깊게 읽어서 이번 책도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녀의 말을 들으면 먼가 주위에서 설명 잘해주는 누나 같은 닮고 싶은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 책은 내용보다는 다이어리(워크북) 형식으로 책이 나왔다. 한마디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책을 완성해 나간다고 해야 할까, 수입, 지출을 파악해서 돈을 최대한 절약하고, 한 달에 저축 가능한 금액을 파악하여 꾸준하게 돈을 모을 수 있도록 기록하게 해 준다.

대부분 내용은 부자언니 부자특강, 부자연습 등에서 나왔던 내용이다. 목차를 보면

1) 수입, 지출, 자산 파악하기

2) 자기 분석

3) 통장 나누기

4) 공부하고 투자하기

5) 정리하기

6) 돈 잘 쓰는 법 익히기

7) 즐거운 덕후생활 하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꾸준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부자언니 로드맵> <부자언니 월말결산> <부자언니 월말 로드맵> < 돈 덕후 데일리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의지박약 작심 삼 일러를 위한 그물망 워크북

 데일리 노트를 매일매일 기록하고, 월 말 건 산 페이지에 매달 지출 내역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1~10년 동안 구상한다면 우리는 1억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근데 뭔가 심심하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재테크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번 책은 내용보다는 행동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 것 같다. 우리가 일기를 쓰듯 매일매일 기록한다면 우리의 자산도 지금 현재보다는 1년 뒤에는 늘어나 있을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도 재테크를 하는 중이고 유수진 대표처럼 자산이 많지도 않다 보니 매일매일 노력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이 책이 작심 삼 일러에게는 행동하는 데 도움은 될 것 같다.

 하지만 작심 삼 일러라면 3일 쓰고 기록을 그만할 수도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정말 꾸준하게 하는 건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재테크와는 별개 이야기지만 블로그에 매일매일 글을 쓴다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하루 1시간 정도 시간 내기가 만만치가 않다. 핑계일 수는 있지만 일하고 남는 시간을 블로그에 투자하기란, 어쨌든 의지가 중요한 건 사실이다.

 이 책이 아쉬웠던 점은 내용이 살짝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편의 내용보다 좀 더 새로운 정보들이 수록됐으면 좀 더 울림이 컷을 텐데 저자의 의도를 내가 파악을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부자가 되고 싶거나 1억 모으기가 목표인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인 것 같다. 단, 매일매일 이 책을 한 장 한 장 써나갈 의지가 있다면! 1억이 2억 대고, 2억이 4억 대고, 4억이 8억 대고,, 10억 모으기는 쉬운 것 같다. 단지 1억 모으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끝으로

 2024년 지금 유수진 대표도 나름 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TV나 관련 유튜브를 안 봐서 그런지 요즘엔 잘 못 보는 것 같다. 최근 부동산이며 주식도 하락세이고, 경기도 불황이라서 그런지 재테크가 예전만큼 핫한 것 같지는 않다. 이런 강의들도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아무리 화폐가치가 많이 올랐다고 해도 1억이라는 돈은 지금도 크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1억을 모아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정말 큰 금액이다. 그리고 투자로 불려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1억 정도 모으는 사람이면 그 이후 돈을 모으며 불려 가는 과정은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방금 TV를 보는데 홍콩 ELS로 투자한 돈의 -50%를 손해 본 사람들(특히 노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은행 앞에서 시위하는 장면을 봤다. 투자란 참 어려운 것 같다. 그 사람들도 평생 고생해서 투자했는데, 한순간에 투자한 돈의 반토막이 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모으면서도 철저한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끝으로 돈도 쓰면서 생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사람이 너무 저축만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투자한 돈이 손실날 때 한 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날아갔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니 돈이 있을 때 가치 있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어느 정도는 소비도 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