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이란 무엇인가?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다 보면 "유동성"이란 단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유동성이 부족하다더니 유동성이 넘쳐흐른다드니. 도대체 유동성이 무엇이길래 우리 실생활에서 종종 등장하는 것일까?
유동성은 쉽게말해서 돈으로 얼마만큼 쉽게 교환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요? 바로 화폐가 있습니다. 화폐 = 돈이니 그만큼 100% 유동성 자산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유동성이 낮은 자산은 무엇일까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자산은 바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한번 계약하면 2년이 걸립니다. 즉 현금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유동성이 높은 게 좋을까요 아니면 낮은 게 좋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유동성이 높다고 해서 좋은 것도 낮다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경제에 돌고 있는 유동성 자산들이 많을 때 와 적을 때 둘 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유동성 자산이 지나치게 많다든지, 아니면 지나치게 적다든지 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시중에 유동성자산(현금)이 많이 풀리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 지나치게 돈이 많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라는 무시무시한 놈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서민들은 치솟는 물가에 힘들어 할 수밖에 없지요.
버블이 터진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들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든지 해서 시중에 돈을 흡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돈이 흡수되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유동성 자산이 충분하지 않은 회사나 개인들은 부채 때문에 힘들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하면 파산을 하는 것이죠.
일본의 버블붕괴나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을 생각해 보시면 버블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동성과 관련된 도움 되는 기사가 있습니다. 좀 더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정글경제의 원리] 유동성 홍수는 얼마나 위험할까? - 매일경제
21세기 정글경제에는 엄청난 유동성(liquidity)이 존재한다. 때로는 홍수처럼 넘치기도 한다. 이는 절제를 잃은 각국 중앙은행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금융의 귀재들이 이뤄낸 온갖 혁신들,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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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탁계정이란 무엇일까?
경제를 공부하다 보면 어려운 단어가 종종 나와서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신탁계정이라는 말도 알듯 말듯한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단어가 어려우면 쪼개서 생각해 보면 뭔가 이해하는 데 편하다. 신탁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신탁(信託)은 일정 목적으로, 재산권을 처분하는 계약을 말한다.
위키피디아
개인적으로 위키피디아를 좋아하지만 약간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했네요. 쉽게 말해서 신탁이라는 말은 믿고 맡긴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바로 돈입니다. 그러면 계정은? 우리가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듯, 계정은 돈이 사용될 목적에 따라 분류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우리가 예적금 하는 자산은 은행계정에 들어가고, 좀 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 투자하는 계정을 바로 신탁계정이라고 합니다. 투자하는 데는 보통 부동산, 유가증권 같은 곳입니다. 예적금에 비해서 리스크가 큰 만큼 수익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용 성격에 따라서 신탁은 은행신탁, 부동산신탁, 투자신탁으로 분류됩니다. 앞에 단어를 보면 어디에 더 투자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신탁자금을 받아 은행이 돈을 잘 굴려서 돈을 불리면 여기에 투자한 사람은 배당을 받을 수 있고, 은행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금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역시 가입하기 전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